2024년 미리캔버스 수익(너무 현실적) 및 2025년 진행 방향(feat. 툴디, 크라우드픽)

요즘 부업 찾으시는 분들 많으시죠? 저도 육아맘으로 이것저것 참 많이도 알아봤습니다. 스마트스토어, 주식, 부동산, 그리고 디지털드로잉. 자본 없이, 부담 없이, 스트레스 없이, 내 속도로 할 수 있는 것을 찾고 싶었습니다. 

다양한 무료 강의를 들어보면서, 각 부업의 생태계와 나와의 적성을 고려해 보면서 시간을 많이도 보냈습니다. 놀랍게도 부업을 알아보는데, 저 자신을 알아가는 여정이 되어 놀랐습니다. 

 여하튼 이런 요소들을 고려하다 보니, 빠른 시간에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일은 할 수 없었습니다. 내 영혼과 뼈를 갈아 넣는 시간 투입은 하고 싶지 않았기에, 그리고 그렇게 하다 보면 지쳐 떨어져 나갈 것을 저 자신이 알기에, 천천히 배우면서, 천천히 해나갈 수 있는 것을 선택하게 되었고, 그것이 디지털 드로잉이었습니다. 

2022년 11월 28일부터 요소 검색이 되는 거 보니, 그때쯤 미리캔버스 허브에 가입했나 봅니다. 그리고선 2023년 12월 3일에 첫 요소를 올렸네요. 참 오래도 미뤄왔습니다. 모든 일이 그렇듯, 그 시작이 참 어려웠네요. 아마도 다른 부업과 이것저것 재면서 시간을 흘려보냈겠지요.

그리고 2024년 12월 31일까지 총 121개의 요소를 올렸습니다. 2024년 미리캔버스 정산 및 경험담을 나누면서, 1년간의 스톡 작가 생활, 했던 고민, 배운 점 등을 정리해 보려 합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2025년에는 스톡 작가로서 어떻게 디지털 드로잉을 하면 좋을지 그 진행 방향도 집어보겠습니다.

미캔(미리캔버스)과 더불어 툴디, 크라우드픽에서도 활동을 했기에 중간중간에 툴디와 크라우드픽 얘기도 나옵니다.


2024년 미리캔버스 수익

가장 궁금하신 부분이겠지요. 2024년 미리캔버스의 수익입니다. 총 121개의 요소를 등록하였고, 그 총수익은 55,204원입니다. 작고 귀엽네요. 

무료 강의를 들으면서 미캔이 어떤 곳인지, 어떻게 접근하면 좋은지 어렴풋이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작정 시작했죠. 유료 강의를 듣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일까요. 1년 수익치곤 너무 적긴 하네요. 유료 강의 들으면 3개월 만에 10만 원 수익 달성한다는데…(유료 강의 수강에 대한 제 생각은 아래에 따로 더 써놓았습니다)

미리캔버스 2024년 수익 55,204원
미리캔버스 2024년 수익 55,204원


월별 수익을 한 번 볼까요? 2024년 1월 17원으로 시작해서 12월 6,758원으로 마무리했습니다. 12월에 극성수기라는데, 전 요소를 잘못 올렸나 봅니다. 11월보다 덜 벌었네요. 이러면서 배우는 거죠🥲

그래도 전체적으로 월 수익금이 오르고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죠. 9월까지는 한 달에 한 번 올리거나, 보름에 한 번 올리거나 하는 식이었기에 사실 요소가 몇 개 없었을 것 같습니다. 할로윈 즈음해서 본격적으로 꾸준히 요소를 올리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꾸준히라고 하지만 하루에 한두 개씩이라 수익이 눈에 띄게 증가하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10월부터는 월 수익금과 구독 사용 수가 2배 정도로 올랐네요. 중간중간 인쇄 수익이 있는 달은 단가가 구독 사용보다 높기 때문에, 제 작고 작은 월 수익에 영향을 많이 미칩니다.

미리캔버스 2024년 월간 수익 최저 월 17원, 최고 월 8,467원
미리캔버스 2024년 월간 수익


수익이 너무 적은 것 아닌가?? – 계속하고 싶은 이유

네. 적네요. 저도 실망했습니다. 그런데 그만둘 생각은 없습니다. 그 이유를 적어보겠습니다.

1. 혼자 할 수 있는 일이다. 

사람을 상대할 필요가 없습니다. 직원 없이도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고, 고객 응대는 생각만 해도 스트레스네요.

2. 일하는 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아침에 1시간 반~2시간 일하는 시간을 정해두고, 주 5일 디지털 드로잉을 하고 있습니다. 몸이 안 좋거나, 가족 행사가 있을 때면 그 시간에 일을 못 할 수도 있지요. 하지만 의무적으로 매일 해야 하는 일이 없으니, 일을 못 하는 날은 일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3. 전문 스킬을 배울 수 있다.

디지털 드로잉을 시작하면서, 벡터 그래픽 프로그램을 독학으로 배우고 있습니다. 그냥 배우는 것이 아니라, 배우면서 실습 개념으로 디지털 드로잉을 해보면서, 그 결과물을 미캔과 툴디, 크라우드픽에 올려서 작게나마 소득을 올릴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배워두면 나중에 활용할 수 있는 곳이 정말 많은 것 같아요. 시작은 미캔 등 플랫폼에 올려서 제 콘텐츠를 파는 것이지만, 이 경험을 바탕으로 활동 영역을 넓힐 수 있습니다. 단순하게는 플랫폼을 더 늘릴 수도 있고, 더 나아가서 이모티콘을 그린다거나, 굿즈를 제작하는 등 비즈니스의 다각화를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4. 패시브 인컴

제가 부업을 선택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한 요소 중 하나인 Passive Income. 직역하면 수동적인 소득인데, 제가 일을 하지 않을 때도 돈을 벌어다 주는 수익을 말합니다. 월세를 받는다거나, 주식의 배당을 받는 것 등을 예로 들 수 있겠네요. 디지털 드로잉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콘텐츠를 올려놓으면 지속적인 수익을 가져다준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실제로 한 요소가 거의 매일 1년 내내 꾸준히 팔리고 있는데, 이런 요소들이 점점 늘어난다면 무시 못 할 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디지털 드로잉의 단점도 있을 거 아냐? – *스톡 사이트의 한계점

*미캔과 툴디는 디자인 플랫폼, 크라우드픽은 스톡 사이트입니다만, 제 그림을 올려 판매하는 건 같기에, 이 포스팅에서는 편의상 세 곳 모두 스톡 사이트라고 칭하겠습니다.

1. 스톡 사이트의 정책에 따라 내 수익이 좌지우지된다.

2025년 1월에 기여자(크리에디터) 약관이 변경되면서, 가장 많이 팔리던 요소 단가가 아주 많이 떨어졌습니다. 어떤 날은 49번 사용된 요소의 정산 가격이 141원이더라고요. 하나에 3원도 안 하는 셈이죠. 그래도 하나씩 팔리는 요소의 단가가 올라서 전체적인 수익에는 타격을 받지는 않은 것 같지만, 기여자에 따라 사정이 다르겠죠.

그리고 크라우드픽도 2025년 초에 *API 판매 수수료를 30%에서 50%로 인상했습니다.(*API: 크라우드픽의 이미지를 다른 플랫폼에 연동하여 판매하는 것)

이와 같이 제 노력에 상관없이 스톡 사이트의 정책에 따라 제 수익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2. 돈 되는 그림을 그려야 한다.

그림 그리는 것이 좋아서 디지털 드로잉을 시작했지만, 내가 그리고 싶은 그림을 그려서, 그 그림으로 수익화가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설날엔 새해 인사와 관련된 그림을 그린다던가, 여름휴가 때는 그에 관련된 그림을 미리 그려두어야 하지요. 

저도 처음에는 ‘많이 안 팔려도 내가 그리고 싶은 그림 그려서 조금씩 수익 얻으면 되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적게 팔리는 것도 아니고 아예 안 팔립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라 미미한 성과라도 조금 보여야 일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더라고요. 

계속 안팔리는 그림을 그리다가 팔릴 것 같은 그림을 그려봤고 그게 팔린 날, 어찌나 기쁘던지요. 

3. 수익화까지 시간이 걸린다.

이건 제 개인적인 사정일 수도 있습니다만, 그림을 한두 개씩 올려서 일정 수준까지 올리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가게에 물건 한두 개 가지고는 장사를 할 수 없잖아요. 그것처럼 어느 정도 제 콘텐츠가 쌓여야 수익도 날 수 있죠.

제 목표는 300개인데, 1년에 121개 올렸네요. 다른 분들은 하루에 100개씩도 올린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양보다는 질로 작업 방향을 잡고 진행하고 있는데, 수익이 너무 적어 조급증도 나고 답답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위에서도 얘기했듯, 강의 듣고 3개월 만에 월 10만 원 달성하는 분들이 있다고 하죠. 이 3개월이 저에게는 단기간 같지만, 또 다른 분들에게는 너무나 긴 시간이 될 수도 있죠.

분명한 것은 일한 다음 달에 바로 보상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1년간 맨땅에 해딩하며 얻은 노하우들

1년간 작고 귀여운 수익을 달성하면서, 수익보다 값진 경험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2025년에는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1년간 디지털 드로잉 작가로 활동하면서 깨달은 점들을 적어보겠습니다.

1. 그린 그림을 여러 사이트에 올리자.

그림 하나가 완성되면 이 그림을 미캔 한 곳이 아닌 여러 사이트에 올려서 수익을 더 많이 올리면 좋겠죠. 저는 미캔, 툴디, 크라우드픽 세 곳에 올리고 있는데, 이 세 곳 모두 비독점 계약이기 때문에, 제 그림을 미캔에 올려도 툴디와 크라우드픽에 또 올릴 수 있습니다. 

미리캔버스와 툴디는 디자인 플랫폼이기 때문에 같은 그림을 같은 파일 형식으로 올릴 수 있어 병행하기가 쉽습니다. 미캔에 비해서 툴디의 수익이 아주 적다는 것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그렇다고 버리지 마시고 꾸준히 올려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더 자세한 얘기는 2025년 진행 방향에서 하겠습니다.

크라우드픽은 스톡사이트라 미캔과 툴디의 요소 그림을 하나만 올리는 것 보다는 관련 요소를 컬렉션으로 묶어서 올리면 판매에 유리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크리스마스에 쓰일만한 요소들을 묶어서 하나의 파일에 올리는 거죠. 트리, 눈사람, 이런 것들요. 아예 템플렛으로 만들어서 올리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고요. 나중에 다른 스톡사이트에 올릴 때도 이 경험이 도움이 되겠죠.

2. 이미 있는 그림을 활용하자.

공룡 이미지를 그렸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 요소를 미캔에 올리면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공룡 이미지로 배경을 그리는 데 활용한다거나, 프레임을 만드는데 넣는다거나, gif로 만들거나 해서 그려둔 단순 요소(이미지)를 다시 활용하면 작업 시간도 줄이고, 팔 수 있는 요소는 더 많아지겠지요. 

이처럼 이미 그려둔 그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판매 콘텐츠의 수를 쉽게 늘릴 수 있습니다. 

3. 미리미리 그려두자.

이건 팔리는 그림을 만들기 위해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요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승인 기간과 시즌성 요소 판매를 위해서는 미리 그려서 승인신청을 해야 합니다. 

을사년 푸른 뱀 관련 요소를 그린다고 해보죠. 1월 1일에 요소를 그려서 미리캔버스에 올렸습니다. 심사 기간이 평균 5일 정도 걸립니다. 툴디에 올려볼까요? 평균 10~14일이 걸립니다. 크라우드픽은요? 14일 이상 걸립니다. 이 기간도 평균이라는 거지 심사할 요소가 많아지거나, 연휴가 끼면 더 길어질 때도 있습니다. 

심사가 끝나면 이미 푸른 뱀 요소 사용할 사람들은 다 한 거죠. 애정 듬뿍 담아 그린 그림을 하나도 못 팔게 되는 겁니다. 을사년 푸른뱀은 다음 해를 노려보지도 못 하겠네요ㅎㅎ 그래서 미리미리 작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4. 가이드를 꼭 지키고, 거부 사유를 알아두자.

이 팁은 3번과도 관련이 있는데요. 플랫폼마다 요소를 어떻게 그려야 하는지 가이드라인이 있습니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승인 거부가 되고 그렇게 되면 수정하는 데 시간과 노력을 허비하게 됩니다. 판매할 수 있는 기간을 놓치기도 하고요.

저도 실제로 수정하다 시즌을 놓쳐서 업로드도 못 하고 버린 그림들이 있습니다. 그러니 처음에 시작할 때, 숙지해야할 사항들을 메모해서 업로드하기 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승인 거부가 뜨면, 정신적으로도 타격을 좀 받는 것 같기도 합니다. 승인 거부를 보면 ‘아! 또, 왜!’ 이런 생각이 들면서 짜증이 나거든요ㅋㅋ 그래 놓고 그 사유가 제 단순 실수면 이불킥모드로 들어가고 말이죠ㅎㅎ 그러니 승인 거부를 최소화해서 내 정신적 에너지를 아끼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승인 거부는 피할 수 없는, 스톡 작가 생활의 일부이기도 합니다. 가이드에 따라서 다 해도 놓친 부분이 생기죠. 그래서 거부 사유를 알아둬야 합니다.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죠.

한 번은 크라우드픽에 콘텐츠를 올렸는데 수정요청이 떴습니다. 확인해 보니, 관련 없는 키워드가 들어있다는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관련 없는 키워드를 지우고, 다시 승인 받는데 이틀이 더 걸렸습니다. 내 콘텐츠를 판매할 수 있는 이틀을 낭비한 것이죠. 그 단순한 실수 때문에요.

5. 팔리는 그림을 그리자.

디지털 드로잉을 부업으로 선택했습니다. 부업이니 돈을 벌어야죠. 그런데 돈이 벌리지 않으면, 계속할 수 있는 힘이 약해질수 밖에 없습니다.

처음엔 무작정 그리다 보면 하나라도 팔리겠지 했는데, 너무 안 팔리니 할 맛이 안 나더라고요. 지금도 많이 팔리는 상황이 아니다 보니 ‘이게 될까?’ 싶은 생각이 들면서 흔들리기도 하고요. 

그런데 일정 수익이 있으면 안정적으로 꾸준히 작업을 할 수 있겠죠. 그래서 팔리는 그림을 그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팔리는 그림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미리캔버스 허브가 아닌 미리캔버스로 접속해서 사용자들이 무슨 요소를 사용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키워드와 템플릿을 꾸준히 살펴보면 팔릴만한 그림을 구상할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는 크라우드픽에서 발행한 키워드 캘린더입니다. 2025년 1월부터 12월까지 인기 검색어(키워드)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 캘린더를 보면 전체적인 흐름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https://www.crowdpic.net/view/magazine/contents.php?magazine_no=65

6. 그림 하나에 너무 힘들이지 말자.

사실 이 부분은 저도 잘 안되는 부분이지만, 그리면서도 내가 왜 이렇게 공을 들이나 싶을 때가 있습니다. 요소로 사용되는 이미지는 단순하게 그릴수록 활용도가 높기 때문에 많이 팔릴 가능성이 커집니다. 그러니 이것저것 넣어가며 복잡하게, 예쁘게 그리는 것은 시간, 노력 낭비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단순한 이미지는 미캔에서는 거부된다는 점도 알아두셔야 합니다. 단순 도형 같은 것들은 심사 거부를 받습니다. 근데 미캔에서 보면 단순 도형 많죠? 이 요소들을 미캔 초기에 승인된 것이고, 이제는 더 이상 승인해 주지 않습니다. 

실제로 한 요소를 미캔과 툴디에 올렸는데, 미캔에서는 단순한 도형이라는 이유로 거부가 되었고, 툴디에서는 승인을 받았습니다. 툴디에서는 미리 선점하기 쉬운 상태이니 꾸준히 올려놓으면 수익화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2025년 목표 및 진행 방향

1. 목표 수익

2025년 미캔 수익 목표는 월 10만 원입니다. 너무 적나요ㅎㅎ 월 10만 원인 이유는 미캔의 최소 정산 금액이 10만원이기 때문입니다. 하루에 3,500원 수익을 목표로 달려야겠습니다. 거기에 툴디와 크라우드픽의 수익이 추가되겠네요. 참고로 툴디는 10,000원 이상, 크라우드픽은 5,000원 이상이 되면 출금이 가능합니다.

2. 미리캔버스, 툴디, 크라우드픽 모두, 동시에 진행한다.

처음에는 미캔으로 수익화가 제일 쉽게 된다고 해서 미캔만 했습니다. 실제로도 미캔으로 수익화가 제일 빨리, 많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한 그림으로 더 많은 수익을 내면 좋잖아요? 그래서 세 곳에 모두 업로드를 하려고 합니다. 

세 곳 동시에 진행해도, 별 무리가 없었습니다. 크라우드픽이 업로드할 때 파일 형식이 달라서 처음엔 좀 헤맸습니다만, 그것도 곧 익숙해지더라고요.

그리고 툴디에는 아직 요소나 템플릿이 미캔만큼 많지 않기 때문에, 단순 도형이라든가, 단순한 템플릿으로도 승인을 받을 수 있으니, 꾸준히 작업해서 미리 선점해 놓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단순 도형은 거기서 거기라 나중에는 중복으로 승인이 안날 확률이 높을 테니까요.

3. 두 달 아니, 세 달 미리 준비한다.

왜? 1

승인 기간과 시즌을 고려해 두, 세 달 전부터 계획을 세워 그림을 미리 그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 달 전에만 준비해도 괜찮겠다 싶었는데, 하다 보니 승인 거부가 날 때도 있고, 연휴로 승인 심사 기간이 길어질 때도 있고, 이런 변수가 생기더라고요. 특히나 크라우드픽 심사 기간이 너무 길어요ㅜ.ㅜ

왜? 2

요소를 그릴 때 템플릿에 쓰일만한 것으로 구상해서 그리는 것이 좋습니다. 요소를 만들어서 올린다고 해도 템플릿에 활용하기가 어렵다면 판매가 안 될 테니까요. 그래서 아예 템플릿을 구상한 다음, 그에 맞는 요소를 그리는 것입니다. 이렇게 접근하면, 내가 올린 요소로 템플릿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게 템플릿을 만들어 올리면, 내 요소가 팔릴 확률이 더 커지겠죠. 대부분의 사용자는 빈 캔버스 올린다고 해도 템플릿에 활용하기가 어렵다면 판매가 안 될 테니까요. 그래서 아예 템플릿을 구상한 다음, 그에 맞는 요소를 그리는 것입니다. 이렇게 접근하면, 내가 올린 요소로 템플릿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게 템플릿을 만들어 올리면, 내 요소가 팔릴 확률이 더 커지겠죠. 대부분의 사용자는 빈 캔버스에서 시작하기보단, 마음에 드는 템플릿을 선택한 다음 약간의 수정을 하는 것을 더 선호합니다.  

이렇게 템플릿을 염두해 두고 요소 작업을 하면 그릴 관련 요소가 많아, 작업시간이 길어지기에,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지요. 또한 관련 없는 요소 하나씩 그리는 것보다 관련 요소가 같이 판매될 확률도 올라가고, 어떤 요소를 그릴지 몰라 방황하는 시간도 줄어들게 되니, 일석이조입니다.

왜? 3

이렇게 미리 시작하면 조급함도 많이 줄어듭니다. 이 조급증 때문에 일이 손에 안 잡히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디지털 드로잉이 꾸준히 하는 작업이니만큼 시즌 데드라인을 맞춰야 한다는 부담감과 조급증을 잘 컨트롤해야겠더라고요.

마치며

내가 그린 그림으로 미리캔버스에서 수익을 얻는 것은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림 실력을 쌓아서 제가 그리고 싶은 그림을 그려 수익화를 할 수 있다면 가장 좋겠죠. 디지털 드로잉의 최종 목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느리지만 꾸준히 해서 기반을 다지고 싶습니다. 요즘 빠르게 수익화할 수 있다는 부업, 방법이 어찌나 많은지, 관련 영상을 볼 때마다 조바심이 납니다. 하지만 제가 가고 싶은 길이 있으니 우직히 해보는 수밖에요.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찾은 것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2025년 결산 때는 돈 많이 벌어서 여러분도 해보세요!라고 적극적으로 권해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부동산 투자 없이도 그만큼의 월세를 벌 수 있는 그날까지 계속해 보렵니다!

잡설 – 관련 강의를 들어야 할까?

유료 강의를 홍보하기 위해 열리는 무료 강의를 들으면 3개월 만에 월 10만 원 달성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그거 들을 때마다 정말 결제하고 싶은 충동에 휩싸이게 됩니다. 키워드 알고리즘 정보부터 미캔과 협업하는 강사분이라 내부 정보도 있는 것 같고, 한 번쯤은 들어두면 좋겠다 싶습니다.

그런데 결제하려던 마지막 순간에 제 발목을 잡는 것은 ‘내가 그 강의를 다 소화해 실행할 수 있을까?’였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잖아요. 강의 중에 ‘아~ 이래서 이렇구나!’라는 그 순간이 필요할 것 같거든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들으면, 그런가 보다로 끝날 것 같고, 말이죠. 그래서 일단 혼자 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이제 조금씩 디지털 드로잉이 습관으로 잡혀가고 있고, 적성에도 맞는 것 같고, 즐기면서 작업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할로윈쯤에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니, 이걸 알아내는 데 6개월 정도 걸렸네요.

언젠가 미캔 관련 무료 강의에서 들은 적이 있습니다. 업로드한 요소가 300개가 넘는데, 월 10만 원을 정산받지 못한다면, 뭔가 잘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100개를 조금 넘게 올려오다 보니, 이제 조금씩 감이 생기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앞에 100개는 연습한 셈 치고, 이를 바탕으로 200개 더 만들면 월 10만 원은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요소가 300개가 될 때까지 월 10만 원을 정산받지 못하면, 그땐 미캔 관련 강의를 들어보려고 합니다. 제가 뭘 잘못하고 있는지 알아야 하니까요.

수업을 먼저 듣고, 빠르게 수익화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 혼자 고독하게 그림 그리면서 매일 흔들리고 있습니다만, 300개까지만 버텨보려고요.


아래는 카카오 오픈 채팅방입니다. 디지털 드로잉을 혼자서 하다보니, 이런저런 생각들을 나누면서 같이 하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관련 수다도 좋고요. 다른 곳도 있지만, 대부분 강의 목적의 방이 많아서 편하게 질문하고, 자유롭게 얘기하는 게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만들게 되었습니다. 강의방도 아니고, 누가 누구를 일방적으로 가르쳐 주는 방도 아닙니다. 외롭게 디지털 드로잉 하시는 분들이라면,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혼자서 끙끙 앓고 계신 분이 있다면, 같이 알아보면서 같이 성장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서로 도와주는 방이 되었으면 합니다. 

https://open.kakao.com/o/g94cej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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